딩동댕 지난여름 우연히 잡았던 손목. 딩동댕 가슴은 아프도록 뛰었지만. 딩동댕 너무나 짧았던 그대와의 밤.
딩동댕 딩동댕 말이나 해볼걸. 잊지 말자고.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
– 송창식 ‘딩동댕 지난여름’중에서.

불타는 여름은 말없이 가고 주인없는 거리에 낙엽이 지네.
– 장미화‘여름의 훈장’중에서.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중에서

나만이 여기에서 무엇을 기다리나 밀려오는 파도만이 발 밑을 적시네.- 장현‘저무는 바닷가’ 중에서

아무도 없었던 어느 여름날, 내 곁을 스쳐간 그 사람처럼. – 김인순 ‘아무도 없었던 여름’중에서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 이젠 추억이 되어 나의 여름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 – 이정석 ‘여름날의 추억’중에서.
- 에디터
- 장우철, 정우성
- 포토그래퍼
- 박우진
- 모델
- 백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