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공통점은, 아무리 찾아도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못 찾았다는 것이다.
안경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공통점은, 아무리 찾아도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못 찾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 새로운 형태의 안경테를 찾아 나서고 수없이 사들인다. 안경 하면 일가견 있는 톰 포드도 그랬고 랑방의 앨버 엘바즈도 그랬다. 그래서 CF감독 백종렬과 사진가 홍장현은 아예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그라픽 플라스틱 아이 웨어를 만들었다. 다섯 가지 디자인, 다섯가지 색깔로 구성된 독특한 안경들로 지금껏 수백 개의 안경을 써본 백종렬과 홍장현이 직접 참여했다. 재미있는 건 안경 다리가 똑 하고 떨어진다는 건데 그래서 기분 내키는 대로 안경테를 바꿀 수 있다. 장난감인가 싶겠지만 이건 10년 동안 안경을 해부해보고 얻은 노하우를 담은 거다. grafikplastic.com
- 에디터
- 김경민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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