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맛
올해도 여지없이 프라하행 티켓을 끊었으니, 지난 몇 년 간 체코를 여행하며 사모은 물건을 다 처분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또 사면 되니까요. 불어, 일본어, 스페인어도 못하면서 욕심에 구입한 요리책도 드립니다. 그림은 이제 지겹습니다다. 마지막으로, 찾는 사람이 (은근히) 많지만 재고가 없는, 입사 이래 가장 오랜 시간 깨어 있는 상태로 만든, 2011년도 9월호 부록 ‘Gentleman’s Recipes’도 드립니다. 남아 있던 마지막 한 권입니다. 괜찮은 부록은 또 만들면 되니까요. 맛있고 특별한 술 한 병과 이 모두를 교환 하실 분? 손기은(kieun.son@doosan.com)
- 에디터
- 손기은
- 포토그래퍼
-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