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GOOD PLACE GOOD GOODS

2014.02.26GQ

신사동 가로수길 ‘토크 서비스’ 입구 바로 옆에 이런저런 물건을 옹기종기 모아놓은 작은 코너가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페이퍼 가든’과 같은 건물을 쓰는 ‘토크 서비스’는 두 공간으로 나뉜다. 커피를 마시는 곳은 ‘커피’, 물건을 사는 곳은 ‘굿즈’라고 부른다. 사실 뭐라 부르든 상관없다. 잡지와 쟁반, 비누와 무염 버터까지, 유용하고 예쁜 물건들을 파는 괜찮은 가게라는 게 중요하니까. 커피를 사러 올 때마다 눈에 띄는 물건을 골라 사가는 단골이 꽤 된다. 잡지를 정기구독하는 대신, 직접 펼쳐보고 골라 사는 즐거움을 여기서 다시 깨닫기도 한다. 지금 판매 중인 물건을 손에 잡히는 대로 골라 모아봤다. 다음에 가면 사올 물건을 속으로 정하면서.

    에디터
    박태일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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