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젤 월드에서 발표되었을 때부터 이 시계를 사고 싶었지만 구할 방법이 없었다. 스위스를 제외한 어느 나라에서도 판매하지 않았으니까. 스와치가 1983년 처음 쿼츠시계를 만들었을 때 부품은 51개. 30년 후 51개 부품으로 오토매틱 시계를 만들었다. 시스템51은 오토매틱 시계에 대한 대부분의 편견을 깬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모든 공정은 자동화로 조립한다. 그 ‘개념’이 궁금해 ‘구매대행’ 까지 부탁해 손에 넣었다. 아주 가끔 차는 편이지만, 자주 꺼내보게 된다. 이달 말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한다.
- 에디터
- 양승철
- 포토그래퍼
-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