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디 / 데나라우난디 국제공항이 있어 피지 여행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데나라우 섬은 공항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인공섬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5성급 국제 체인 호텔이 몰려 있다. 난디에는 70년대의 질박한 한국 재래시장을 연상시키는 난디마켓, 아직도 부족 형태를 유지하고 사는 피지언 전통 마을이 있다. 피지의 과거와 현재가 또렷하게 공존하는 섬이다.
소피텔 피지 리조트 앤 스파 남태평양 최대 규모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약 10만 평의 이국적인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피지의 리조트 가운데 가장 낭만적인 야경을 과시하는데, 푸른 조명이 비추는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라군 테라스의 다이닝이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스타일과 피지언 스타일의 조화를 꾀한 시설이 인상적이다.
힐튼 피지 비치 리조트 힐튼 계열의 5성급 리조트. 1.5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용 해변이 있어 초월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어른과 아이들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각각의 격에 맞게 지낼 수 있다. 시설과 서비스는 최상이되, 지극히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다.
마마누다 군도 비티 레부 서쪽의 섬들을 가리키는 마마누다 군도는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만 있다. 섬 자체를 통째로 빌려 쓰는 듯한 기분 덕에 조붓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크루즈 코스로 개발된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 몬드리키 섬이 이곳이다.
마타마노아 아일랜드 리조트 16세 이상 여행객만 투숙할 수 있는 리조트. 허니문 여행객들과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휴양객에게 최적화된 성인 전용 리조트다. 고래 모양의 섬에 20개의 비치프론트 부레와 13개의 리조트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소 수심이 깊은 해변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야사와 군도 눈부신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 산호초, 추상적인 지형 등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해변이 펼쳐진 20개의 북쪽 섬 지역을 가리킨다. 깨끗하기로 유명한 피지에서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영화 <블루라군>의 촬영지였다는 설명으로 충분할까?
야사와 아일랜드 리조트 앤 스파 피지에는 천국을 의미하는 단어가 15개나 있다. 그중 하나가 ‘야사와’다. 이곳의 부레형 객실 18개는 서로 멀찍이 떨어져 무인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피지 전통 양식으로 지은 부레 객실과 야자수 잎을 이어 얹은 천장은 열대의 풍취를 낱낱이 드러낸다.
퍼시픽 하버 난디에 비해 물가가 낮고 치안이 좋으며 고급스러운 주택가가 많다. 영미 은퇴자들, 정재계 인사들의 별장이 몰려 있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색색의 산호가 운집해 있어 전 세계 낚시 애호가들과 다이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상어를 볼 수 있는 샤크 피딩과 짚 피지, 게임낚시, 암초낚시, 급류타기, 제트스키, 서핑, 하이킹 등 다소 난이도 있는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나누쿠 리조트 앤 스파 빌라형 부티크 리조트다. 아름답고 청정한 퍼시픽 하버의 벵가라군과 열대우림에 둘러싸여 있어 피지의 자연을 느끼면서 휴양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장소다. 객실은 벵가라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지형에 위치한 부니카쿠 레지던스와 해변이 지척에 위치한 비치프론트 레지던스로 나뉘어 있다.
펄 하우스 퍼시픽 리조트 난디 국제공항에서 수바 방향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퍼시픽 하버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장기투숙용 객실부터 고급 스위트 객실까지 선택의 폭도 아주 넓다.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민속촌 격인 피지의 아트 빌리지는 걸어서 15분 거리, 상어 다이빙을 진행하는 벵가 아쿠아트랙은 바로 길 건너에, 카약과 래프팅을 진행하는 리버 피지는 리조트 내에 있다. 피지에서 손꼽히는 펄 챔피언십 골프 코스를 소유해 골프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도 아주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