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오디오 마이아 마이아 시디
REPORT → 프로젝트 오디오는 오스트리아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에 드리워진 익숙한 그림자 바깥에 있다. 우선 경제적이다. 올인원 앰프 마이아는 최저가 74만원대다. 하이엔드 오디오치고는 저렴하다. 물론 최근의 블루투스 오디오에 비하면 비싸다. 하지만 마이아는 블루투스 오디오로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준다. 포노앰프와 헤드폰앰프를 내장했다. 턴테이블로 명성을 쌓은 제조사답게, 3개의 아날로그 입력을 제공하며, 3개의 디지털 입력 역시 지원한다. 24bit/192kHz DAC를 탑재하고 블루투스와 USB 연결도 가능해 더 두리번거릴 필요가 없다. 이 모든 입력이 불과 20센티미터 크기의 앰프에서 이루어진다. 프로젝트 오디오는 작고 가벼운 기기를 지상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도 다르다. 마이아 시디 역시 마이아와 크기가 같다. 두 대를 쌓아서 구성하면 비좁은 책상 위에 놓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두 대를 하나로 구성할 수 있는 박스도 별매 중이다. 마이아 시디는 독자적인 서보 시스템으로 소리의 미세한 왜곡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똑똑한 기기다.
DOUBT →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서는 동봉된 안테나 장착이 필수다. 안테나 미장착 시 연결 상태가 썩 좋지 않다.
- 에디터
- 정우영
- 포토그래퍼
- 정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