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몸으로 말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키아라 페라니.
금발이 너무해 “누군가는 날 사랑하고 누군가는 미워하지만, 어쨌든 나를 다 팔로우하고 있잖아요?” 키아라 페라니의 패션 블로그 ‘블론드 샐러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8만 명. 달콤한 이탈리아 남자에 대한 후일담이라면 하루가 모자라지만, 이런 거침없는 이탈리아 여자의 몸이라면?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키아라가 신고 있지만, 어쩐지 그 전사의 용맹함만큼은 내 것이었으면 하는 기분. 화려한 옷으로 빼곡한 그녀의 블로그에는 없는, 패션을 벗겨낸 키아라의 순수한 몸. 물론 정강이를 포박하듯 꽉 조여 맨 스트랩, 반면 느슨하게 꼰 허벅지를 보며 그다지 순수한 맘이 들진 않지만….
- 에디터
- 유지성
- 포토그래퍼
- WAYNE M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