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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의 맛, 파네라이 루미노르

2016.08.17윤웅희

레퍼런스 PAM00537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GMT, 날짜와 파워 리저브 표시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지름 42mm,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1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72시간 파워 리저브

스트랩 갈색 송아지 가죽, 핀 버클

가격 1천1백만원대

PANERAI Ruminor 1950 3-Days GMT Power Reserve Automatic Acciaio 좀 더 빈티지한 가죽 스트랩을 찾고 있다면 이 시계에 답이 있다. 아솔루타멘테 Assolutamente라 이름 붙인 이 시곗줄은 거의 가공하지 않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가죽 본연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고, 반질반질하게 무두질한 소가죽이나 악어가죽에서 느낄 수 없는 강인한 인상을 부각한다. 남자의 시곗줄은 이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근사하게 변하는 표면 역시 이 스트랩의 중요한 가치다. 쿠션형 케이스와 육중한 크라운 가드 같은 루미노르 디자인의 전통은 계승하면서 크기를 42밀리미터로 줄인 것은 참 획기적인 변화다. 기존의 너무 커다란 사이즈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쉽게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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