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HEY, HAY

2016.09.30유지성

덴마크에서 온 리빙 브랜드 헤이 HAY는 정갈하기보다는 다채롭고, 말끔하기보다는 장난스럽다. 총천연색으로 색칠한 볼펜, 번쩍번쩍 황금색으로 눈이 부시는 스탠드, ‘세트’이기보단 제 멋대로의 모양으로 다리를 뻗은 의자들. 경리단길 꼭대기쯤 넓게 자리 잡은 헤이 서울스토어에 가면 일단 넙죽 자리에 앉고 자꾸 뭐든 만져보게 된다. 각자 하나씩 따로 산 우리 집 같아서. 거기서 튼튼한 나무로 만든 파리채를 힘차게 한번 휘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에디터
    유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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