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의 피부, 피부의 질감, 질감의 정서, 그 정서의 시간성.
뎀나 바잘리아가 만든 첫 번째 가방. 나무로 틀을 짜고 아프리카산 양가죽을 덧대 만들었다. 가방을 열면 보라색 스웨이드가 폭발하듯 펼쳐진다. 브리프 케이스 5백만원대, 발렌시아가.
자정 직전, 파리의 가로등처럼 도발적이다. 실용의 경계를 넘나든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플랩 메신저 백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이 가방의 시작은 쿠바. 숭고한 불로 기호를 새기고 경건한 돌로 장식했다. 기타 스트랩 메신저 백 가격 미정, 발렌티노 가라바니.
부드러워서 더 강력하다. 질서가 만든 숭고한 조직. 나파 가죽 줄을 실처럼 짰다. 포트폴리오 백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태초의 숲처럼 짙고 다채로운 표면. 세 가지 색깔의 나파 가죽과 실로 엮었다. 포트폴리오 백,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유쾌함의 절정. 풍요로운 정서는 생경한 표정에서 출발한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힙노타이즈 클러치 1백95만원, 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