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비행은 최고의 휴식이 될 수도, 최악의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장시간 비행에서 숙면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한다.
1. 항공기 선택이 가능하다면 보잉 787기를 고른다. 보잉 787기는 기내 기압과 습도가 육지만큼 높아 혈액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다. 따라서 보다 편안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보잉 787기를 보유하고 있다.
2. 비행 전날의 스케줄은 꽉 채워서 바쁜 하루를 보내도록 한다. 이미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면 비행기에서 잠이 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3. 공항에 들어선 이후부터는 시계를 도착지 시간에 맞춰 설정한다.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잠을 자야할 시간이 언제인지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4. 영화는 보지 않는다. 스크린의 블루 라이트는 뇌의 휴식을 방해한다. 영화 대신 책을 읽고 레드 와인 두 잔을 마신다. 순한 수면제를 먹어두는 것도 괜찮다.
5. 수면 마스크와 귀마개를 착용한다. 이것들은 항공사에서 괜히 주는 것이 아니다. 여행용 베개도 사용해 목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
- 에디터
- 글 / 영국 GQ 편집팀
- 일러스트레이터
- 데이브 홉킨스(Dave Hop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