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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모인 파네라이의 뉴 컬렉션

2017.08.04김창규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어 버린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올해의 주요 모델까지 모두 만날 수 있었던 행사.

 

 행사가 열린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네라이 부티크 모습.

행사가 열린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네라이 부티크 모습.

지난 7월 25일과 26일,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2017 파네라이 뉴 켈력션 프리뷰> 행사가 열렸다. 2017년의 파네라이 주력 제품을 모두 볼 수 있었던 이 이벤트에는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 49mm Ref. PAM00700’과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브론조 47mm Ref. PAM00671’처럼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끈 모델들까지 선보였다.

 

다양한 신소재로 만든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 49mm Ref. PAM00700’.

다양한 신소재로 만든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 49mm Ref. PAM00700’.

‘파네라이 LAB-ID™ 루미노르 1950 카보테크™ 3 데이즈 49mm Ref. PAM00700’은 시계 업계에 신소재로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한 탄소 섬유 기반의 합성 물질 ‘카보테크’소재로 만든 케이스가 돋보인다. 다이얼은 탄소 나노 튜브로 코팅해 반사가 거의 없는 어둠을 지녔으며, 탑재한 핸드와인딩 칼리버 P.3001/C는 세라믹 기반의 탄탈륨, 실리콘 소재 등을 사용해 추가적인 윤활유 공급이 필요하지 않게 설계했다. 기계식 시계는 5~10년 정도 사용하게 되면 무브먼트 윤활유의 건조와 금속 부품의 마찰로 발생한 찌꺼기 등으로 오차가 발생하거나 멈춘다. 이럴 때 오버홀을 시행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 시계는 그러한 번거로움과 비용, 오차 발생의 가능성 등을 극도로 낮춰 실용적이다.

 

브론즈 케이스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브론조 47mm Ref. PAM00671’.

브론즈 케이스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브론조 47mm Ref. PAM00671’.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브론조 47mm Ref. PAM00671’은 2011년 출시한 Ref. PAM00382의 블루 다이얼 버전이다. 브론즈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한 이 시계는 1000점 한정 생산됐으나 시장에 나오기도 전에 전부 다 팔렸다. 왜냐하면 소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파네라이의 스페셜 모델 중에서도 전작인 Ref. PAM00382의 몸값은 특별히 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기 때문이다. 무브먼트로는 기존 셀프와인딩 칼리버 P.9000을 베이스로 한 P.9010을 탑재했으며, 스트랩이 조금 변경된 점 이외에는 동일하다. 이 두 점의 시계들은 돈을 들고 와도 다시 만나기 어려운 시계이기에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파네라이 이미지4] 브랜드 대사 에일린과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PAM00652_PAM00654)

파네라이를 상징하는 요트 에일린의 모형과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PAM00652, PAM00654)의 모습.

이외에도 ‘라디오미르 3 데이즈 아치차이오’, ‘마레 노스트럼 아치아이오’,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루미노르 마리나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등 주요 모델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할 수 있었다.

    에디터
    김창규
    출처
    파네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