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M을 입은 청년들이 모이는 곳은 분명 그 도시에서 가장 세련되고 활기찬 곳일 테고, 만약 그곳이 어둡고 울적한 곳이었어도 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곧 컬트적인 매력으로 새롭게 뜨는 장소가 된다. 거리의 분위기는 결국 사람들이 만든다. 2009년 디자이너 마시모 조르제티가 설립한 명랑한 브랜드 MSGM은 프린트, 컬러, 텍스처 세 가지로 도시 청년들을 확 사로잡았다. 옷장 속의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고 이것저것 섞어 입기 편하고, 대충 걸쳐도 폼이 나는 건 이 유쾌한 브랜드만의 미스터리. 터틀넥 스웨트 셔츠, MSGM by ihanstyle.com.
- 에디터
- 강지영
- 포토그래퍼
- 곽기곤
- 모델
- 케이타
- 헤어 & 메이크업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