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UO 5EXPERIENCE PARTY

2017.10.20GQ

바이어스도르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콘돔 ‘듀오(DUO)’의 론칭을 기념해 열린 <오감으로 느끼는 섹슈얼 파티>.

섹스 토이를 비롯한 성인 용품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한들 성적 유희를 위한 갖가지 아이템을 파트너에게 함께 사용해보자고 쉽게 권하기는 어렵다. 다만 콘돔은 ‘선택 사양’인 일련의 성인 용품들과 달리 ‘필수 사양’이기 때문에 쉽게 말을 꺼낼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콘돔은 피임과 성병예방이라는 두 가지 큰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의 도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성감을 감소시킨다는 이유로 착용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바이어스도르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콘돔 ‘DUO’는 다양한 장점을 결합한 6가지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고 즐겁게 성생활을 즐길 수 있게끔 고안된 제품이다. 이미 깐깐한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며, 구입을 꺼리게 만드는 콘돔 특유의 패키지 디자인에서 벗어난 세련된 모습 덕분에 2015년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강남의 쿤스트할레에서 ‘DUO’의 론칭 행사가 열렸다. CEO인 니코스 자칼라키스의 축사로 시작한 무대에는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스피치와 가수 박재범의 공연이 이어졌다. <오감으로 느끼는 섹슈얼 파티>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벤트답게 참석자들은 다섯 가지 다양한 테마의 부스를 통해 섹슈얼한 경험도 가졌다.

‘Smell’구역에서는 페로몬 향수를 시향 해 볼 수 있었고, ‘Hearing’ 구역에서는 은밀한 ASMR이 수화기 너머에서 흘러나왔다. ‘Sight’ 구역에서는 카마수트라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렸으며, ‘Touch’ 구역에서는 미스터리 로커 안에 숨겨진 섹스 토이 등의 촉감을 느낄 수 있게끔 꾸며놨다. 마지막 ‘Taste’ 구역은 섹시한 느낌의 칵테일과 핑거 푸드를 즐기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그밖에 DJ 반달락의 디제잉과 LED 조명을 이용한 댄서들의 현란한 공연을 관람하며 오감이 만족되는 밤은 무르익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DUO Line UP

프리미엄 콘돔’DUO’의 6가지 제품 라인업.

스킨 두 스킨(Skin to Skin)
남성의 신경이 집중된 페니스 앞부분 두께가 얇은 콘돔. 기본 라인 대비 윤활 젤 양을 12% 늘렸고, 얇지만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지-플레져(G-Pleasure)
표면에 돌기와 굴곡이 있는 콘돔. 돌기와 굴곡을 섬세하게 고안해 만들어 색다른 재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리타딩(Retarding)
탄성이 강한 천연 라텍스 소재 콘돔. 마취제를 페니스 앞부분에 발라 놓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내추럴(Natural)
기본형 콘돔이지만 윤활제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촉감이 부드러우며, 은은한 바닐라 향이 난다. 콘돔 특유의 고무 냄새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제품.

타이터 핏(Tighter Fit)
기본형 콘돔보다 타이트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 충분한 윤활제와 은은한 바닐라 향을 첨가했다. 오일이 끈적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

엑스라지 핏(XL Fit)
기본형 콘돔이 불편했던 남자를 위해 편안한 착용감으로 만들어진 엑스트라 라지 핏 콘돔. 마찬가지로 충분한 윤활제와 은은한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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