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 진열대 앞에서 뭘 살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남자들을 위한 마스크 팩 사용 가이드.
1. 피부 진정 장시간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활동하면, 피부가 약해지고 울긋불긋해진다. 햇빛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을 때는 쿨링 효과가 있는 팩이 좋다.
아로마티카의 ‘유기농 알로에 베라젤’, 9,800원 붙이는 제품이 아니라 바르고 자는 팩으로 자극 없이 피부에 바로 스며들어 보습력이 좋다.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 28,000원 자기 전 토너를 바른 후 그 위에 사용하면 피부에 그대로 스며든다. 슬리밍 팩을 바를 때는 도톰하게 잔뜩 발라주는 것이 좋다.
2. 보습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아무리 비싼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메말라 보인다. 이럴 때는 보습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을 사용하면 된다.
닥터자르트의 ’더마스크 러버 마스크 – 모이스트 러버’, 12,000원 고무 같은 재질의 시트 팩으로 일명 ‘고무팩’으로 불린다. 시원한 쿨링 효과도 있고, 수분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무엇보다 보습이 좋다.
아티스트리의 ‘하이드라 브이 엠플 마스크’, 25,000원(5매입) 자극 없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마스크 팩이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3. 모공 관리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지 않았다면 얼굴의 땀구멍이 어느새 커져 있을 거다. 그런 사람들은 모공 관리에 좋은 마스크 팩을 사용해야 한다.
글램글로우의 ‘유스 머드 팅글엑스폴리에이트 트리트먼트 투 고’, 29,000원 머드 팩 형태의 제품으로,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작은 알갱이가 있어서 세안 시 가볍게 문질러주면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스크럽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팩이 굳으면 미온수로 씻어낸다.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12,000원(머드), 18,000원(무스) 머드와 무스 타입 2가지가 있다. 모두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고 모공을 진정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4. 1일1팩 고기능의 마스크 팩을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망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성분이 함유 돼있어 피부가 그 성분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일 1팩을 하고 싶다면 성분이 순하고 가벼운 제품들을 선택하는 게 좋다.
유노스 by 더 툴랩의 ‘쓱싹 마스크팩(뿌루룬)’, 32,000원 티슈처럼 뽑아 쓰는 마스크 팩이다. 한 패키지에 총 32장의 마스크 팩이 들어있다. 아침, 저녁 상관 없이 아무 때나 물 티슈처럼 간편하게 뽑아 사용하면 된다.
이니스프리의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 – 오이’, 1,100원 함유 성분이 적어서 피부에 부담이 없다. 수분을 충전해주는 용도로, 퇴근 후 집에서 TV 볼 때 얼굴에 붙이고 15분 정도 두었다가 떼어내면 끝이다.
- 에디터
-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이현석
- 도움말
- 문현진(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