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미래를 역동적이고도 우아하게 담아낸 ‘에센시아 콘셉트’. 이는 제네시스의 DNA를 가리키는 ‘명사’를 넘어, 열정이 높이 평가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동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겠다. 이것이 바로 ‘에센시아 콘셉트’를 가까운 미래에 꼭 타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자동차 드라마의 고전 <전격 Z 작전>을 보면, 주인공이 ‘키트!’하고 외칠 때마다 자동차 한 대가 민첩하게 등장한다. 이 똘똘한 ‘키트’에는 날렵한 자율 주행은 물론 주인공과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어 있었고 외관 색상도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
언뜻 보면 ‘키트’는 미래 자동차의 모범답안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보다 더 사람을 향해 있는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보고 나면 더 솔깃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다. 제네시스를 온전히 느끼게 한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의 단독 부스, 음악과 하나 됐던 G70 론칭 이벤트, 제네시스 독립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 스포츠와 함께 호흡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및 제네시스 오픈과 정현 선수 스폰서십 등 라이프스타일을 묵직하게 관통해온 제네시스. 그 빛나는 DNA에 충실한 ‘에센시아 콘셉트’가 뉴욕 국제 오토쇼에 이어 이번엔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소개됐다.
디자인부터 범상치 않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직선형 쿼드램프가 옆면까지 미끈하게 뻗어있는가 하면 에어로 다이내믹 컷-오프 스타일로 위풍당당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이는 글로벌 디자인팀이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낸 국경 없는 결과물로,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능적이고도 심미적인 균형을 통해 실현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모노코크 바디와 찰스 & 레이 임스의 라운지 체어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된 우아한 시트는 완벽한 안목과 유니크한 취향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에센시아 콘셉트가 변화시키는 건 라이프스타일의 감성만이 아니다. 충직한 ‘연결성(Connectivity)’을 통해 운전자의 일상과 자동차 그리고 교통 인프라 등이 세련되게 연결되는 것! 지문 및 안면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여닫을 수 있는가 하면, 향상된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을 통해 교통 체증 및 위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 받는 것이 가능하다. 에센시아 콘셉트에서는 사소한 순간조차도 곧 다이내믹한 즐거움이 된다고 할까. 여기에 음성만으로도 차량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기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제 아무리 거창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해도 자동차 안에서만 이뤄진다면 지루할지 모른다는 염려도 필요 없다. 차량 내에서 운전자의 집 냉난방과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야말로 기계 중심의 삶에서 사람 중심의 삶으로 전환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어떤 차를 운전하는 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던 시절을 거쳤다.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서 영감을 받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에센시아 콘셉트의 의로운 의도가, ‘사람’에 충실히 집중하며 그들의 감성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수세기 전 꽃 폈던 문화의 르네상스가 사람만이 일궈내는 ‘일방’의 방식이었다면, 지금 에센시아 콘셉트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르네상스는 사람과 자동차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일궈내는 ‘양방’의 방식일 테다. 이쯤 되니, 머지않은 미래에 에센시아 콘셉트를 타고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그림은 상상만으로도 유쾌하다. 당신으로부터 영감 받아 미래를 위해 탄생한 에센시아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호흡할 준비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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