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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망 있는 다이버 워치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2018.09.18GQ

더 새로워진 오메가의 다이버 워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새롭게 바뀐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얼굴. 물결 모티브를 레이저 각인한 다이얼로 컬렉션의 DNA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매끈하게 폴리싱한 블루 세라믹 베젤과 화이트 에나멜을 채워 넣은 다이빙 스케일은 또 어떻고. 선명한 색감 대비가 이 시계를 더욱 산뜻하게 만든다. O210.32.42.20.06.001, 5백만원대.

 

블루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을 조합한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슈퍼 루미노바 처리한 인덱스와 시곗바늘은 파란 다이얼 위에서 더 또렷하게 보인다.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익스텐션 클래스프와 10시 방향의 헬륨 이스케이프먼트 밸브는 다이버 워치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세부다. O210.30.42.20.03.001, 6백만원대.

 

세라믹과 골드를 합성한 신소재 세라골드는 이번 컬렉션에도 빠지지 않았다. 베젤의 다이빙 스케일이 바로 그것. 덕분에 시간이 흘러도 선명한 색깔을 유지한다. 세드나 골드로 만든 헬륨 이스케이프먼트 밸브와 크라운,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 칼리버 8800 역시 이 시계의 자랑이다. O210.20.42.20.03.002, 1천2백만원대.

 

씨마스터 다이버 컬렉션의 2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1993년 선보인 오리지널 모델을 오마주하기 위해 베젤 베이스와 브레이슬릿 미들 링크는 탄탈럼으로 만들었다. 또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는 티타늄을, 크라운과 시곗바늘, 베젤 링에는 세드나 골드를 사용했다. 2천5백 점만 만들어 더 애가 탄다. O210.60.42.20.99.001, 1천6백만원대.

 

다이버 워치도 얼마든지 고급스러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모델.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을 검은색으로 통일하고, 브레이슬릿 링크, 베젤 링, 시곗바늘은 옐로 골드로, 다이빙 스케일은 세라 골드로 만들어 우아함을 한껏 강조했다. 오메가는 제임스 본드의 시계이기도 하니까. 품격 있는 다이버 워치란 이런 것. O210.20.42.20.01.002, 1천2백만원대.

 

블랙 베젤 & 옐로 골드 모델의 러버 스트랩 버전. 스틸 브레이슬릿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또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넣은 케이스백은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훤히 드러낸다. 기존 모델보다 날렵해진 형태의 스켈레톤 시침과 분침, 6시 방향으로 위치를 옮긴 작은 날짜 창 역시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O210.22.42.20.01.001, 8백만원대.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