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가 주최하는 바텐더 대회가 열린다. 잔에 따르면 빛날 듯이 붉고, 입 안에선 조일 듯이 씁쓸하게 퍼지는 맛이 매력인 술이다. 그래서 캄파리로 만든 칵테일은 어디서나 인기다. 바에서 네그로니를 즐겨 주문한다면, 이미 캄파리의 애호가다. 현재 서울에선 ‘캄파리 바텐더 컴페티션 아시아 2018’의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11월 8일 결선을 통해 최종 1위가 선발되면 밀라노에서 아시아 결선을 치르게 된다. 누가 마지막 붉은 잔을 치켜올리게 될까?
- 에디터
- 손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