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슬리먼의 귀환 | 지큐 코리아 (GQ Korea)

에디 슬리먼의 귀환

2018-12-12T16:14:27+09:00 |trend|

올해 패션 신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무엇이 바뀌고, 누가 새롭게 등장하고, 어떤 것이 사라졌나. 2018년 패션계의 이슈와 논쟁, 경향과 현상을 한 번에 돌아본다.

올해 1월, 에디 슬리먼이 셀린의 디렉터로 임명되자 패션계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에디는 자신의 색깔대로 브랜드를 바꾸는 디자이너고, 셀린의 팬덤은 피비 파일로를 향해 있기 때문에. 예상대로 그는 셀린에 입성하자마자 브랜드 개조에 돌입했다. 남성복과 쿠튀르 론칭을 알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을 싹 지웠으며, 브랜드 로고에서 악센트까지 빼버렸다. 그리고 9월 28일, 마침내 그의 첫 셀린 컬렉션이 공개됐다. 스키니한 수트와 얇은 타이, 반짝이는 스팽글과 블랙 미니 드레스. 피비 파일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피비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고개를 돌리고, 에디의 팬들은 축배를 들었다. 셀린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에디는 디올 옴므와 생 로랑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 한 번 거대한 유행을 만들 수 있을까? 2019년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