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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에서 고른 남자 로션 7

2019.03.11GQ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소홀하기 쉬운 화장품인 로션. 입소문 난 드럭스토어 인기 제품 중에서 남자 피부에 찰떡같이 맞는 몇 가지를 골랐다.

그로운 알케미스트, 매트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
호주 멜버른에서 온 친환경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호주 정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제품을 생산한다. 식물의 건강한 에너지를 품은 ‘매트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의 최대 장점은 질감이 가볍다는 점이다. 피부 결에 유분을 남기지 않고 수분만 남겨 매끄럽게 기분이 들게 한다. 60ml, 7만 3천원.
Drugstore 시코르

구달, 포 맨 피지 브레이커 올인원
클리오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구달은 순한 성분 덕에 남녀노소 화장품 ‘덕후’들이 믿고 쓰는 제품이다. 구달에서 선보이는 남성 화장품 역시 국산 병풀 추출물과 제주 산소수 등 자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가 받는 자극을 최소화했다. 수분은 채우고 피지는 잡으면서 스킨, 에센스, 로션을 한 병에 담았다. 중·건성용은 로션타입, 지성용은 젤 타입을 골라 쓸 수 있고 산뜻하게 흡수된다. 150ml, 2만 5천원.
Drugstore 랄라블라

발레아, 맨 엑티브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발레아는 독일의 유명 드럭스토어 데엠(dm)에서 제작하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엔 독일 여행 쇼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발레아가 드디어 국내 드럭스토어에도 상륙했다. 발레아의 남성 전용 수분크림은 산뜻한 질감과 24시간 지속하는 촉촉함을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치자면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 75ml, 8천 9백원.
Drugstore 롭스

넘버7, 맨 안티샤인 로션
넘버 7은 영국 대표 드럭스토어 부츠의 자체 제작 브랜드이자, 1935년에 론칭한 유서 깊은 화장품 브랜드다. 80년 넘게 쌓아온 비결로 남성용 로션도 꼼꼼하게 만든다. 맨 안티샤인 로션은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에 딱 맞는 제품이다. 과도한 피지를 잡아주고 수분을 공급해 피부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50ml, 1만 8천원.
Drugstore 부츠

디티알티, 올인원 텐섹
토너, 에센스, 로션에다 향수까지 한 병에 담아 10초 안에 외출할 준비를 끝낼 수 있는 제품이다. 새해엔 피부 관리를 해보겠단 계획인 작심삼일이 되었다면 올인원 제품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 이전 제품을 재단장하면서 용기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더했고, 흡수성을 높였다.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은 그대로다.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우디한 향이 난다. 140ml, 3만 3천원.
Drugstore 올리브영

엠솔릭, 드라잉 디펜더 올인원
이름 그대로 건조함을 방지해 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세면대에 이것 하나만 두고 써도 건조함, 피부 당김, 두터운 각질, 주름 등 남자들의 피부 고민을 단번에 덜 수 있다. 환절기에 각질이 신경 쓰이는 중·건성 피부에 적당하다. 번들거림이 예사롭지 않은 남자라면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지성 피부를 위한 오일 디펜더 올인원도 고려해볼 만 하다. 130ml, 2만 8천원.
Drugstore 올리브영

불독, 오리지널 모이스처라이저
영국에서 온 친환경 브랜드 불독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결합한 보습 제품으로, 녹차잎과 해조류, 비타민 E와 8가지 천연 식물성 에센스를 활용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모든 제품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파라벤, 인공 향, 합성 계면활성제 등을 쓰지 않는 올곧은 브랜드다. 100ml, 2만원.
Drugstore 올리브영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