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는 이래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라도 있는 걸까? 베이지색, 연두색, 하늘색 등으로 알록달록 꾸미는 게 스쿠터를 만드는 공식이 된 듯했다. 금기를 깬 건 엉뚱하게도 알록달록한 스쿠터의 시대를 열었던 베스파다. 대표적인 모델인 ‘스프린트 125’와 ‘GTS 300’에 검은색을 입힌 것이다. 모델명은 이탈리아어로 밤을 뜻하는 ‘노테’라고 붙였고, 가격은 스프린트 125가 4백77만원, GTS 300이 7백38만원이다. 각각 100대씩만 한정 판매한다.
- 에디터
- 이재현
- 사진
- Courtesy of V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