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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럭셔리 시계 6

2019.08.07GQ

형형한 불빛보다 어둠 속에서 더 황홀한 고백을 하는 시계 6.

Rolex
웬만한 자기장에는 끄떡하지 않는 오이스터 퍼페츄얼 밀가우스는 과학자들의 시계로도 유명하다. 청록색 다이얼과 번개 모양 오렌지색 초침은 이 시계의 명백한 상징. 화이트 골드 인덱스와 초침을 제외한 핸즈는 크로마라이터 처리를 해서 야광 기능이 더 오래 지속된다. 가격 미정, 롤렉스.



Blancpain

피프티 패덤즈 데이트 & 세컨즈는 심해에서 특히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계다. 딥블루 컬러 다이얼, 300미터 방수, 방수 기능을 가진 캔버스 스트랩. 무엇보다 인덱스와 핸즈, 그리고 베젤까지 잊지 않은 야광 처리는 아무리 깊은 바다에서도 시간을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블랑팡의 배려다. 1천8백만원대, 블랑팡.

Omega
바다의 왕자라 불리는 오메가 씨마스터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출시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크로노그래프. 물결 무늬가 각인된 블루 세라믹 다이얼, 300미터 방수, 원뿔형 헬륨 가스 배출 밸브, 그리고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처리된 핸즈와 인덱스는 어떤 곳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9백만원대, 오메가.

Tag Heuer
2019년식 오타비아는 오리지널 클래식 스타일에 최신 기술력이 탑재된 시계다. 조종석에서 힌트를 얻은 디자인, 카본 헤어 스프링이 더해진 아이소그래프가 바로 그 증거. 로듐 처리된 인덱스와 슈퍼 루미노바 처리된 핸즈, 파일럿 워치에서 따온 XL 용두로 기능에 멋을 더했다. 4백만원대, 태그 호이어.

Breitling
42mm 크기의 알싸한 오렌지색 다이얼, 단단하고 든든한 스틸 케이스, 38시간 이상의 파워 리저브, 500미터까지 가능한 방수력, 모든 핸즈와 인덱스의 야광 효과까지. 슈퍼오션 오토매틱 42는 해양 스포츠계의 슈퍼맨이라 명명해도 마땅하다. 4백만원대, 브라이틀링.

Panerai
47mm의 다이얼 크기와 8.15mm 두께에 카보테크 소재의 단단함까진 가진 그야말로 남성적인 시계. 아플리케 아라비아 숫자, 초침을 제외한 핸즈, 12시 방향 도트가 야광 처리되어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을 발한다. 섭머저블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티타니오 1천9백만원대, 파네라이.

    에디터
    박나나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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