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커서 나는 여드름이 더 스트레스다. 성인 여드름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알아둔다.
우유 적게 마시기
술, 담배도 아니고 우유를 줄이라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드름을 없애려면 우유를 되도록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과 인슐린을 자극해서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우유와 설탕 섭취를 줄여본다.작은 식습관이 많은 것을 바꾼다.
티트리 오일 쓰기
티트리 오일에는 붉은 기와 여드름을 제어해주는 항염증 성분이 포함해 있다. 티트리 오일은 모공 안에 자리 잡은 미생물을 제거하는 항균 에센셜 오일이다. 면봉을 사용해서 소량의 티트리 오일을 필요한 만큼 여드름 자국에 발라주되, 너무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티트리 오일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넘게 세안하지 않기
세안을 자주해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면 여드름이 줄어들 것 같지만 사실 그 반대다. 얼굴을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기름기를 더 많이 생성하면서 오히려 여드름이 생기는 지름길을 만든다. 세안은 아침과 저녁 2회로 제한하는게 좋다. 그 대신 꼭 PH(수소이온농도) 5.5인 중성 세안제를 사용한다. PH 5.5이하의 중성세안제는 자극이 덜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오메가 3 지방산 섭취하기
사람들이 오메가3 지방산 꼬박 챙기는 데에는 모두 다른 이유가 있다. 오메가 3와 같은 건강한 지방은 염증을 막고 건강한 세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의 염증인 여드름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오메가 3 지방산은 산소와 만났을 때 파괴되기 때문에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때는 될 수 있으면 튀기거나 볶지 않은 그대로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연어, 청어과 같은 생선류, 시금치나 루꼴라와 같은 녹색 채소에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얼굴 만지지 않기
꽤 많은 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을 만지는 경향이 있다. 턱을 손으로 괴거나, 뾰루지를 자꾸 만지거나, 볼을 손으로 받치고 있는 등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이 피부를 세균에 더 노출시키는 일이다. 손을 얼굴 가까이에 절대 대지 않겠다는 생각을 일주일 간만이라도 실천해보자.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습관이 돼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
- 에디터
-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