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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x 에어 조던 1

2019.12.06GQ

‘디올 x 에어 조던 1’이 드디어 베일을 벗다.

미국 시간으로 어제 열린 디올 남성복 마이애미 패션쇼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디올과 에어 조던의 협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47년 디올의 창립 시절 부터 쓰여온 메인 컬러인 화이트와 그레이를 사용한 에어 조던 1이다. 지금까지 발매된 그 어떤 에어 조던 1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색다른 소재와 마감을 가진 ‘프랑스 메이드’ 나이키인 셈이다. 명품 지갑에나 쓰일 법한 프리미엄 가죽에 절단면 부분은 유약칠까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신발 끈의 짜임도 예사롭지 않다.

디올의 패턴이 들어간 스우쉬는 기존의 에어 조던 1 보다 더 커졌고, 측면부 윙 로고에는 “AIR JORDAN” 대신 “AIR DIOR”이라 새겨졌다. 텅 부분에도 나이키 로고 대신 들어간 “DIOR AIR” 아래로 디올의 로고 패턴이 가득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디올 x 에어 조던 1은 2020년 4월 발매가 예상된다. 아직 정확한 발매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문으로는 $2,000, 국내 발매가는 250만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 명품 스니커즈 가격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의 이 신발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벌써 궁금해진다.

    에디터
    글 / 오렌지킹(스니커 칼럼니스트)
    사진
    Snea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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