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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의 길

2020.01.26GQ

언더아머는 지름길을 택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고작 두 번 운동하기. 찬란했던 새해 다짐은 또다시 작심삼일로 저무려나. 차디찬 공기에 맥을 못 추고 있을 때, 언더아머가 격려의 손을 내밀었다. 마침 ‘오직 돌파’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들고서. 올해도 목표를 향해 달려갈 모두를 위해, 언더아머는 한계를 넘어 스스로를 이기는 법을 생각했다.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권하는 돌파구는 매끈한 러닝화 호버 마키나. 메시지의 무게 때문일까, 그동안 만들어온 러닝화와는 좀 다르다. 밑창부터 기존 플라스틱보다 20퍼센트쯤 가벼운 페백스사의 카본 소재 고무를 사용했다. 부드러운 호버 쿠셔닝 시스템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운동할 때 피로감을 줄인다. 게다가 내장된 레코드 센서는 언더아머 맵마이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되어 보폭과 속도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자세 코칭까지 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도와주는 똑똑한 러닝화다. 실천은 오롯이 달리는 자의 몫이겠지만 친구가 생겼으니 꽤 든든하다. 가격은 18만9천원.

    에디터
    이지훈
    포토그래퍼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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