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rink

술, 차,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2020.01.28GQ

술, 차, 커피를 일상으로 들여 호사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전문가의 추천으로 기호품의 세계를 깊고 넓게 늘릴 수 있다.

술담화 ‘담화박스’
술담화의 담화박스를 구독하면 매월 새로운 전통주가 집으로 온다. 담화박스에는 전국 각지 양조장 9백여곳의 우리술 중 전통주 소믈리에가 선정한 이달의 술 2병과 간단한 안주가 포함되어 있다. 미역 부각, 황태 쥐포, 말린 밤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주다. 술은 계절에 맞춰 구색을 갖춘다. 3월엔 매화로 빚은 술, 5월엔 가족들과 즐기기 좋은 술, 11월엔 장원 급제의 뜻을 담은 술을 보낸다.
구독 www.sooldamhwa.com

퍼플독 ‘와인 정기구독’
마트에서 어떤 와인을 고를지 막막한 와인 초보나, 늘 마시던 와인 말고 새로운 품종에 도전하고 싶은 와인 애호가라면 퍼플독을 살펴 볼만하다. 월 3만 9천원부터 월 50만원까지 예산에 맞게 매월 와인이 집으로 배달된다. 와인을 받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알코올 도수, 타닌, 산도, 당도 등에 따라 와인을 매칭해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취향에 맞는 와인을 받아볼 수 있다. 생산지, 품종, 와이너리, 곁들이면 좋은 음식, 디캔딩, 음용 온도 등이 상세하게 적힌 카드도 함께 동봉된다. 전통주 외에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분확인을 거친 후 신청이 가능하다.
구독 www.purpledog.co.kr

배상면주가 ‘막걸리 정기구독’
배상면주가에서 최근 막걸리와 안주 온라인 쇼핑몰 ‘홈술닷컴’을 열어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공감미료 없이 쌀, 누룩, 물만으로 빚은 ‘느린마을 막걸리’와 젊은 감성으로 만든 ‘심술’ 등 배상면주가의 대표작을 매달 집으로 정기배송해준다. 특히 ‘홈술세트’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미니 사이즈 육전, 김치전, 녹두전, 해물파전 중 안주를 선택할 수 있어 ‘혼술’하기 딱 좋다.
구독 homesool.com

 

오설록 ‘다다일상’
‘다다일상’은 오설록의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다. 매달 오설록이 선별한 그 달의 추천 차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차를 마시는 일상을 즐기게 되고, 지금을 음미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구독자에겐 그 달에 가장 손이 많이 갈 주력 차와 틈틈이 즐길 보조 차, 그리고 차 종류에 맞는 다구를 선물처럼 배송된다. 1월의 구성은 오설록의 과일 블렌디드 컬렉션과 국화차, 킨토 유리 찻잔 세트, 테이스팅 노트다.
구독 www.osulloc.com

 

커피

커피리브레 ‘장복’
매일 끼고 사는 커피만큼 떨어지면 곤란한 것도 없다. 커피리브레의 ‘장복’은 매주 로스터가 직접 선정한 신선한 커피를 배달하는 주간 커피배송 프로그램이다. 자주 사러가야 하는 귀찮음이나 뭘 고를까 하는 고민을 덜어준다. 매주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천차만별 개성 넘치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배송하는 ‘커피홀릭’과 커피리브레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배송하는 ‘홈 바리스타’ 2가지 중 선택해 원두 분쇄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구독 coffeelibre.kr

프릳츠 ‘커피클럽’
프릳츠에서도 ‘커피클럽’이란 이름으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두를 취급하는 커피리브레와 달리 원두, 콜드브루, 커피티백, 커피드립백 등 다양한 커피의 형태로 정기 배송을 받을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장소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는 200g씩 주 1회, 콜드브루는 1L씩 월 2회 배송된다. 싱글오리진 원두를 선택하면 4주간 4가지 종류의 커피를 받아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콜드브루는 아이스커피나 아이스라떼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
구독 fritz.co.kr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sooldamhwa, @winebutlerservice, @slowbrewpub, @coffeelibre_yn, @fritzcoffeecompany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