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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에 듣고 싶은 아이돌 노래

2020.04.16전혜선

4월 16일이 찾아올 때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6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4월 16일이 되면 여전히 가슴이 아프다. 직접적인 가사나 제목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세월호를 겪은 우리의 아픔을 다양한 은유로 표현한 아이돌 노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한다. 오늘 하루만큼은 또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가수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두를 위로해주는 노래를 감상해보면 어떨까. 인상깊은 가사 구절을 보면서 들으면 4월 16일의 봄날을 더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다.

아이유 ‘이름에게’
에어질듯이 아파와도
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을게
한참을 외로이 기다린 그 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영원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

영상 클립

방탄소년단 ‘봄날’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머물러줘

뮤직비디오

레드벨벳 ‘7월 7일’
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사랑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
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

뮤직비디오

    에디터
    글 / 전혜선(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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