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

BMW 모토라드의 가치

2020.04.26GQ

어쨌든 다다익선이다. 오랜 시간 브랜드를 운영하며 배출한 수많은 모델이 미래를 위한 두둑한 자본이 되기도 한다. BMW 모토라드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의 가치를 입증한 적이 있다. 1980년대의 자사 바이크 디자인을 소생시킨 ‘R 나인 T’를 3년 전 출시해 유의미한 성공을 거뒀다. ‘소환술’은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극적인 유행을 촉발시켰다. BMW 모토라드가 이번엔 시간을 더 뒤로 돌렸다. 1936년에 출시된 R5를 끄집어내 2020년의 R18을 만들어냈다. 바이크의 첫인상은 할리데이비슨으로 대표되는 아메리칸 크루저를 연상시키지만, 연료 탱크와 배기 파이프의 형태 등 부품 하나하나가 고전을 세세하게 계승한다. 1.8리터 2기통 수평 대향 엔진으로 최고 90마력의 출력을 내며, 미국 기준으로 약 2천2백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

    피쳐 에디터
    이재현
    사진
    Courtesy of BMW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