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메이퀸 가운, <유전> 도어 매트, <유퍼리아> 루의 후드티, <미드 90> 스티비의 스케이트보드가 경매에 나왔다.
영화 <미드소마> 촬영에 사용했던 소품이 경매에 부쳐졌다. 뉴욕의 영화 제작·배급사 A24이 직접 경매 사이트를 제작해 수익금을 코로나19 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뉴욕시 소방국 재단 FDNY에 기부할 예정이다. A24는 영화 <문라이트>, <더 랍스터>, <유전> 등을 제작하며 특히 영화광 사이에서 믿고 보는 영화를 만드는 곳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매에서 <미드소마>의 경매품은 10가지다. 대니(플로렌스 퓨 분)가 대관식에 착용했던 메이 퀸 가운과 화관, 보기만 해도 으스스한 곰 머리 장식과 나무 망치, 호르가(Hårga) 마을의 전통과 상징이 자수로 새겨진 원피스와 앞치마 등이다. 모두 실제 촬영현장에서 배우들이 착용했던 것이다. 참고로 1만개의 실크로 만든 꽃이 달린 메이 퀸 드레스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드소마> 소품 경매는 5월 14일 새벽 4시까지 열린다. 그 외에도 <유전> 주인공 이름이 새겨진 도어매트, <유포리나> 루 베넷이 입었던 후드티, <미드 90> 스티비의 스케이트보드가 경매 선상에 올라있다.
- 에디터
-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A24(a24auctio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