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art

표지만 봐도 읽고 싶은 책 3권

2020.07.03GQ

<색, 채의 건축술>
김택상 화가의 평면회화를 입체적인 오브제로 승화시킨 작품집이다. 그림의 정면이 아닌 측면을 포착하고 공간 속 작품을 타임 랩스로 촬영해 수록했다. 출판사 수류산방의 숭고한 편집 실험.

\

<메블리도의 꿈>
프랑스 작가 앙투안 볼로딘이 쓴 악몽 같은 여행과 사랑 이야기. 인류 종말의 어느 시점, 주인공 메블리도는 현실과 꿈, 삶과 죽음을 분간하지 못한 채 이상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통과해간다. 기이한 이미지로 가득 찬 소설.

<따뜻한 식사>
행복한 삶, 지속 가능한 식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요리책이다. 농부 60여 분의 이야기와 연락처가 특히 유용하다. 손은경, 신기오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이 흥미로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피쳐 에디터
    김아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