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밥벌이 브이로그 추천

2020.08.19김윤정

열심히 살고 싶을 때 남의 직장 생활이 담긴 브이로그를 본다. 평범한 직장인에게 폭풍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취준생에게 직무 정보를 제공하는 밥벌이 브이로그 4.

영화 <인턴>

뉴스안하니
MBC 아나운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뉴스데스크, 스포츠뉴스, 라디오를 진행하며 바쁘게 뛰는 아나운서의 하루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 출근룩, 점심 먹방, 왓츠인마이백 등 브이로그를 통해서 멀게만 느껴졌던 아나운서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평범한 아나운서들의 평범한 일상이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 댓글, 구독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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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무행정관을 꿈꾼다면 외교부 유튜브에서 1인칭 시점으로 간접경험할 수 있다.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서 밤낮없이 <경찰청 사람들> 뺨치는 일이 일어나고, 해외순방 뒤편에서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이 묵묵히 일하는지 외교부를 속속들이 살펴보는 기분이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희망도 얻을 수 있지만 워라밸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하게 하는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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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데이로그
보안이 철저한 삼성전자도 브이로그 유행에 힘입어 사내를 공개했다. 베일에 쌓여있던 삼성전자 사업부를 직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실제 근무 환경과 회의 장면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최근 공개된 영상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엔지니어의 하루. 삼성에서 개발 중인 조리기기로 근무 중 칠면조를 요리하는 모습과 평가하는 업무를 소개했다. 이후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5G통신장비 관련 직원의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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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예 취업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한다. 현대자동차에 지원할 취준생이라면 취업정보 사이트보다 현업에 있는 선배들이 나오는 브이로그가 더욱 든든한 조력자다. 물론 현대자동차 채용팀에서 제작하는 만큼 직장생활의 아름다운 면만 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율주행센터, 로보틱스랩, 자동차 설계팀 등에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영상에 직간접적으로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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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글 /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