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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희망은 사랑을 한다]

2020.08.27GQ

김복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세상에 나왔다. 인간, 사랑, 새, 친구, 귀신, 귤, 핏기. 천진함과 서늘함 사이에 김복희식 세계가 있다. 그의 시는 창문의 작은 틈으로 마주한 기묘한 광경 같다. 52편의 시는 3부로 나뉘어 담겼다. 1부 ‘기껏 인간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2부 ‘우리는 밤에 싸우는지 밤과 싸우는지’, 3부 ‘서성이며 일렁이며 만지는 마음’. 그가 직조한 낯선 의미 속에서 언어는 기이하고 아름답게 부유한다.

    피쳐 에디터
    김아름
    포토그래퍼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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