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오켄토션 마시러 가지 않을래, 경리단길 바 오르막으로.
오켄토션은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독특한 3회증류 방식을 고수해 다른 위스키보다 더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애호가는 물론, 싱글몰트 입문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니트는 물론 다양한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 언제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누구에게나 권해도 만족할 매력적인 위스키인 셈이다.
오켄토션 12년은 버번 캐스크와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블랜딩한 시그니처 위스키다. 꿀, 견과, 부드러운 캐러멜 풍미와 피트의 흔적이 느껴지는 미디엄 보디가 가벼우면서도 오랜 여운의 피니시를 선사한다.
오켄토션 12년을 기분 좋고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경리단에 있는 ‘바 오르막(Bar Orrmark)’으로 향해본다. 이름처럼 경리단 오르막길 중턱에 자리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문을 열면, 경력 8년 차의 현채환 바텐더가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벽돌집을 개조한 듯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분위기에 현채환 바텐더의 수준 높은 솜씨가 더해져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편안함과 섬세함에 더해진 공간은 마치 오켄토션을 보는 듯하다.
현채환 바텐더는 오켄토션 12년을 ‘쉐리의 대명사’라고 표현했다. 7년 전쯤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오켄토션 12년을 접했을 때, ‘쉐리의 대명사’라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온몸으로 느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연말, 아버지와 함께 오켄토션 12년을 즐기고 싶다고도 전했다. 아버지가 술을 잘 못 하시지만, 오켄토션 12년은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므로 편안하고 가볍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편안하고 따뜻하게 오켄토션 12년을 즐기고 싶다면, 현채환 바텐더가 이끄는 바 오르막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Drink Responsibly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