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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와 그렉 윌리엄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라이카 Q2

2021.03.26GQ

우정의 산물.

영국의 사진작가 그렉 윌리엄스는 할리우드의 별들을 무장 해제시킨다. 촬영장이나 시상식에서 배우들을 가까이서 담은 사진으로 정평이 난 윌리엄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아무리 콧대가 높은 스타라 해도 그의 카메라 앞에서는 신비주의 전략은 까맣게 잊은 채 개구지고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에는 다니엘 크레이그도 있다. 윌리엄스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촬영장에서 카메라로 자신을 겨눈 그의 모습을 낚아챘다. 그 순간 둘 사이에 낀 레아 세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걸렸다. 이때 크레이그가 들고 있던 카메라는 라이카 Q2다. 이 이야기를 하는 건 이들의 교감으로 탄생한 ‘라이카 Q2 다니엘 크레이그 × 그렉 윌리엄스’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사진을 매개로 우정을 쌓아온 사진가와 배우가 평소 애용하는 라이카 Q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라이카 로고를 포함한 모든 텍스트를 골드 컬러의 음각으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 제품과 우정을 맺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전 세계 7백50대만 한정 판매한다.

    에디터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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