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Space for Mido

2021.04.30GQ

지난 3,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에서 미도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브랜드의 신제품 발표회 형식도 변화시켰다. 화려함과 웅장함 대신 프라이빗하게 진행하는 것이 추세. 겉치레를 생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실을 다지게 된다. 지난 3월 23, 24일 양일간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에서 열린 미도의 2021 신제품 전시회 이벤트가 그랬다. 미도의 대표 컬렉션을 아무런 방해 요소 없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Inspired by architecture)’이라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기반을 두고 지중해에 위치한 유로파 포인트 등대에서 영감받은 다이버 워치인 오션스타, 시드니 하버브릿지의 아치형 구조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멀티포트, 콜로세움의 원 형태를 다이얼에 담은 올 다이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의 곡선을 응용한 벨루나, 밀라노에 위치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의 클래식한 우아함을 담은 바론첼리, 에펠탑의 철골 구조물의 디테일을 모티브로 한 커맨더 등 총 6개의 대표 컬렉션이 소개됐다.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 다이얼과 세라믹 소재가 적용된 오션스타 200C 미도 제품.

레트로한 디자인과 카키 패브릭에 흰색 스티치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오션스타 트리뷰트 미도 제품.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미도의 아시아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수현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오션스타’다. 오션스타 200C, 오션스타 트리뷰트, 오션스타 크로노그래프, 오션스타 GMT, 오션스타 다이버 600 등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특유의 가치를 전했다. 더불어 COSC Si 무브먼트를 장착한 바론첼리 커플 워치, 멀티포트 패트리모니의 크로노그래프, 바론첼리 시그니처 커플 워치,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레인플라워 컬렉션, 새로운 컬러가 추가된 커맨더 빅데이트 제품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미도만을 위한 자리였다.

시드니 건축물인 하버브리지에서 영감을 얻은 시계로 1937년 제작된 미도의 멀티포트 멀티크로노를 재해석한 멀티포트 패트리모니 크로노그래프 미도 제품.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