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마음까지 정화되는 식물 가게 3

2021.06.05김윤정

식물 집사가 되기 위해 둘러 봐야 할 허브, 야생 초목, 희귀 식물을 파는 식물 가게 3.

씨드키퍼
씨드키퍼는 도시농부와 아트디렉터가 함께 만드는 식물생활 브랜드이자, 식물재배 스타터 키트의 이름이다. 씨드키퍼가 준비한 종이 상자에는 씨앗 5종과 압축된 흙, 통풍과 배수에 좋은 친환경 트레이 등 별도의 준비물 없이 씨앗을 발아시켜 본잎까지 길러내는데 필요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다. 갓 키운 잎으로 식재료를 준비하거나 싱그러운 향을 더하는 향신료를 키우는 가든 시리즈, 마음 챙김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풀니스 시리즈 등 쓸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레몬밤, 베르가못, 캐모마일 등을 심고 새싹을 틔우고 쑥쑥 줄기를 뻗으며 자라나는 즐거움을 직접 누려보길.
인스타그램 @seed_keeper

사사막
사사막은 야생 초목을 주로 다룬다. 개회나무, 다래나무, 노각나무 등 야생에서 각기 다른 수형으로 자란 나무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도시 속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이승엽 가드너의 몫이다. 분재에서 느껴지는 단아한 선과 여백의 미는 한 폭의 동양화같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양을 받을 수도 있고, 야생초목을 직접 접하고 취미생활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원데이클래스, 정규반, 심화반 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sasamac.kr

노가든
노가든에서 취급하는 식물과 화분은 모두 대표가 직접 키워본 식물이다. 고르고 골라서 좋아하는 것만 모아온 덕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반려 식물을 고르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다육식물과 행잉플랜트와 함께 농장에서 직접 키운 호주 식물을 분양한다. 아카시아 아필라, 하케아, 버젤리아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종도 있다. 나무 수형에 따라, 이파리와 꽃의 느낌에 따라 식물과 잘 어울리는 토분을 고르는 재미는 덤. 서촌에 자리한 식물 가게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no_garden_

    에디터
    글/ 김윤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seed_keeper, @sasamac.kr, @no_garde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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