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타코와 함께 여행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으로.
팔마
모던 타코바를 표방하는 팔마는 서촌 골목에서 은은한 파란빛을 내뿜고 있는 작은 공간이다. ‘팔마’는 스페인어로 손바닥이라는 뜻으로, 손으로 먹는 음식인 타코와 손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 프로슈토 타코, 오리지널 까르니타스 등 이 집의 시그니처 타코 메뉴 외에도 그 날의 재료와 상황에 맞춰 만들어지는 데일리 메뉴를 기대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식사가 마무리되면 후식으로 아이스바를 권하는 게 인상적인데, 타코 못지않게 아이스바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170
영업시간 17:00 ~ 24:0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palma_seochon
비야게레로
삼성동에 위치한 비야게레로는 타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다른 메뉴 없이 오직 타코에만 집중하는 정통 멕시코 타코집으로, 초리소 타코, 까르니따 타코 두 종류로만 구성된 메뉴가 인상적이다. 가게 내부도 이국적으로 꾸며져 있어 멕시코 현지에서 음식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토요일 스페셜 메뉴로 ‘마따삐라따’와 ‘프리홀레스 챠로스’ 등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강한 돼지고기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타코 매니아라면 이 향 때문에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
영업시간 11:30 ~ 21:30,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vgtacos
멕시칼리
푸드트럭으로 유명했던 멕시칼리가 아차산역 근처에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현대백화점 식품관 팝업스토어 등에서 타코를 판매하며 인기를 끈 곳이다. 타코와 타코랩 뿐만 아니라 퀘사디아, 나초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기본적인 소고기와 돼지고기 타코 외에도 피쉬, 새우 타코도 인기가 많은데, 두 사장님이 멕시코에서 직접 배워온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현재 확장 공사를 끝마치고 현재 새로운 터에 가오픈 중이다. 운영 공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6길 18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인스타그램 @mexicali.official
- 에디터
-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인스타그램 @palma_seochon, @vgtacos, @mexicali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