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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

2021.08.10주현욱

이제 슬슬 걱정되는 이번달 전기세. 정속형이냐 인버터형이냐, 우리 집의 에어컨 종류를 알아야 전기세 폭탄을 피할 수 있다.

‘껐다 켰다’ 전략은 정속형 에어컨일 때
켜져 있는 시간만큼이나 전기세도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속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해도 100% 출력으로 가동돼 일정 간격을 두고 껐다 켜는 것을 반복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처음 2시간만 강하게 틀었다가 다음 2시간은 에어컨을 끄는 것이다. 실제로 12시간 내내 정속형 에어컨을 켰을 때 보다 2시간마다 껐다 켰다를 반복했을 때의 예상 전기 요금을 계산해봤더니 약 70%나 절약 효과가 있었다.

– 대부분 2011년 이전에 구입한 에어컨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5등급
– 설정 온도까지 도달해도 같은 전력 소비
– 냉방능력이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음

‘계속 켜두기’ 전략은 인버터형 에어컨일 때
인버터형 에어컨은 껐다 켜기를 반복하지 않고 계속 켜둬야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다다르면 전력을 최소한으로 쓰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내 온도를 낮출 때 전력을 많이 사용해, 희망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기보다 24~26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정속형과 달리 인버터형 에어컨은 2시간 간격으로 틀고 끌 땐 1만2230원이었으나, 12시간 동안 틀었을 때 7910원이었다고.

– 실내기에 ‘INVERTER’라고 표기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3등급
–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전력 소모가 줄어듦
– 냉방능력이 정격/중간/최소로 구분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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