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orial

21개의 GQ 21명의 뮤지션 – LATIN AMERICA

2021.09.09GQ

“그곳에서 현재와 미래를 잇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호기롭고 가볍지 않은 질문을 받은 21개국의 <지큐> 에디션이 의심의 여지 없이 21개의 이름을 호명했다. 시간을 빨리 돌려도 유효기간 없이 펄떡이며 떠오를 이곳과 저곳의 목소리.

셔츠, 쇼츠, 모두 올레바 브라운. 삭스, 스니커즈, 모두 디올 맨.

GQ LATIN AMERICA OZUNA
Age 29 Hometown San Juan Key Track ‘No Se Da Cuenta’

앞으로 20년 뒤 푸에르토리코는 음악사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라틴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레게톤 싱어 후안 카를 로스 오즈나 로사도는 이 질문을 받자 양쪽 어깨를 활짝 펴고 말한다. “지금도 푸에르토리코는 중남미뿐 아니라 다른 대륙의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두고 보세요. 앞으로 우리의 음악적 유산은 더 확실하게 드러날 테니.” 이렇게 말한 뒤 그는 자국 음악의 넓고 깊은 영향력에 자신의 흔적을 새겨 넣고 싶다고 선언한다. “푸에르토리코 뮤지션인 대디 양키와 위신 이 얀델은 수십 년 전 현대 음악사에 레게톤의 씨앗을 심었어요. 시간이 흘러 많은 음악인이 그 열매를 따먹고 있죠. 이젠 제가 새로운 씨앗을 심을 차례예요.” 과시나 허황된 포부가 아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오즈나는 네 번째 앨범 <ENOC>에서 올드 스쿨 레게톤의 근원을 탐구했다. 수록곡 ‘Del Mar’에선 미국의 차세대 팝 스타 도자 캣,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와 멋진 화학반응도 일으켰다. “뛰어난 뮤지션들과의 협업 기회가 많았는데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한 명 있어요. 바로 리한나예요.” 그가 시종일관 드러낸 자신감은 리한나 앞에서도 꿀리지 않을 것이다.” — GQ LATIN AMERICA STAFF

    Editor
    GQ Latin America Staff
    Photographer
    Manuel Velez
    Stylist
    Omar Rivera
    Grooming
    Omar Rivera
    Tailoring
    Brandon Vega
    Location
    Aguadilla, San J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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