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현재와 미래를 잇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호기롭고 가볍지 않은 질문을 받은 21개국의 <지큐> 에디션이 의심의 여지 없이 21개의 이름을 호명했다. 시간을 빨리 돌려도 유효기간 없이 펄떡이며 떠오를 이곳과 저곳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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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쇼츠, 모두 올레바 브라운. 삭스, 스니커즈, 모두 디올 맨.
GQ LATIN AMERICA OZUNA
Age 29 Hometown San Juan Key Track ‘No Se Da Cuenta’
앞으로 20년 뒤 푸에르토리코는 음악사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라틴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레게톤 싱어 후안 카를 로스 오즈나 로사도는 이 질문을 받자 양쪽 어깨를 활짝 펴고 말한다. “지금도 푸에르토리코는 중남미뿐 아니라 다른 대륙의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두고 보세요. 앞으로 우리의 음악적 유산은 더 확실하게 드러날 테니.” 이렇게 말한 뒤 그는 자국 음악의 넓고 깊은 영향력에 자신의 흔적을 새겨 넣고 싶다고 선언한다. “푸에르토리코 뮤지션인 대디 양키와 위신 이 얀델은 수십 년 전 현대 음악사에 레게톤의 씨앗을 심었어요. 시간이 흘러 많은 음악인이 그 열매를 따먹고 있죠. 이젠 제가 새로운 씨앗을 심을 차례예요.” 과시나 허황된 포부가 아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오즈나는 네 번째 앨범 <ENOC>에서 올드 스쿨 레게톤의 근원을 탐구했다. 수록곡 ‘Del Mar’에선 미국의 차세대 팝 스타 도자 캣,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와 멋진 화학반응도 일으켰다. “뛰어난 뮤지션들과의 협업 기회가 많았는데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한 명 있어요. 바로 리한나예요.” 그가 시종일관 드러낸 자신감은 리한나 앞에서도 꿀리지 않을 것이다.” — GQ LATIN AMERICA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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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uel Velez
- Stylist
- Omar Rivera
- Grooming
- Omar Rivera
- Tailoring
- Brandon Vega
- Location
- Aguadilla, San J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