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심미성, 기능성을 리드미컬하게 결합한 시계를 선보이는 미도. 다가오는 11월엔 1961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오션스타 디컴프레션 타이머 1961′를 통해 이 뜨거운 철학을 보다 밀도 있게 확인할 수 있다.
공간을 넘나드는 기술력과 시간을 꿰뚫는 가치관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 이 모든 까다로운 소양이 균형을 이뤘을 때 비로소 상징적인 건축물이 탄생했음을, 역사는 말해준다. 위대한 건축물들의 흠잡을 데 없는 구조,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혁신은, 이러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모든 미도 워치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1944년 미도가 선보인 오션스타 컬렉션은 유럽의 최남단에 우뚝 서 있는 유로파 포인트 등대의 ‘신뢰‘를 연상시킨다. 1841년 건축된 이후 온갖 폭풍을 견디며 지브롤터 해협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유로파 포인트 등대는, 굳건한 빛을 발하며 거친 대서양과 지중해를 항해하는 선원들의 길을 안내해왔다. 바다 정복에 나선 인류를 안전하게 이끌었던 믿음직한 유로파 등대의 강력한 등불처럼, 오션스타 컬렉션의 인덱스, 핸즈, 그리고 12시 방향 베젤의 도트는 수퍼 루미노바(Super-LumiNova®) 처리되어 늘 완벽한 가독성을 자랑한다.
1961년 수중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모델은 다이버가 수면으로 다시 올라갈 때 감압 시간을 주시해야 하는지 여부를 보여주고 각 단계별 시간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획기적이었던 이 기능은 전 세계의 유명한 다이버들과 함께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물이었다. 또한 당시 케이스는 보통 세 부분으로 만들어졌지만, 미도는 ‘모노코크(Monocoque)’ 케이스로 알려진 일체형 케이스를 개발했다. 우수한 내수성을 보장하는 이 케이스는 일반적인 시계 구조에서 발견된 중요한 세 곳의 물 유입 지점 중 하나인 케이스 백을 처음으로 없앴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와 더불어 특수 처리된 천연 코르크를 사용하여 방수에 있어 시계의 약점인 용두및 용심을 밀봉하는 아쿠아듀라 시스템(Aquadura System)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획기적인 가스켓 시스템은 용심을 완전히 밀어 넣지 않아도 완벽한 방수를 도움으로써 뛰어난 내수성을 완성한다. ‘모노코크‘와 ‘아쿠아듀라 시스템‘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미도는 당시 ‘내수성의 왕(King of Waterproof)’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등대와 같이 견고하고 듬직한 오션스타 컬렉션이 2021 한정판 에디션으로 화려하게 거듭난다. 지난해 1961개 한정판으로 선보인 오션스타 컬렉션의 폭발적인 반응을 기억한다면, 다가오는 11월에 만나볼 수 있는 2021년 버전의 ‘오션스타 디컴프레션 타이머 1961(Ocean Star Decompression Timer 1961)’을 반드시 눈 여겨 봐야할 테다.
우선 심장은 최대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며 3시 방향에 날짜창이 있는 칼리버 80(Caliber 80.621)으로 구동된다. 여기에 단방향 회전 베젤과 폴리싱 마감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청록 알루미늄 링과 사파이어 ‘글라스박스, 불가사리 부조 장식이 돋보이는 케이스 백을 더했다.
브레이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세이프티 캐치를 갖춘 브러시 버클이 있으며, 신속히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게 해주는 스퍼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의 청록색 패브릭 스트랩과 파티나 처리된 옅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어 기분과 취향에 따라 그때그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올해의 ‘오션스타 디컴프레션 타이머 1961′ 역시 오리지널 모델이 탄생한 해를 기념하며 1961개만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손목 위의 색다른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