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100일 남짓한 다카르 랠리를 위해 첫번째 전기 경주용 자동차, RS Q e-트론 제작에 돌입했다.
아우디는 작년, 세계에서 가장 힘든 크로스 컨트리 랠리로 꼽히는 다카르 랠리에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첫 출전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차량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아우디스포트는 최근 모로코에서 가장 극한의 조건 아래, 2주간 아우디 RS Q e-트론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RS Q e-트론 프로토타입은 독일과 스페인에서 최초로 테스트를 거친 후, 모로코의 사막과 모래 언덕을 지나며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프론트와 리어 액슬에 각각 포뮬러 E에서 사용되던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MGU)을 탑재한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DTM의 효율적인 TFSI 엔진과 또 다른 제 3의 MGU로 구성된 에너지 컨버터를 통해서 주행 중에 충전이 가능한 고전압 배터리를 새로 적용했다. 기관별 6개의 냉각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해 다카르 랠리의 극한 환경을 대비했다.
40도를 넘는 온도와 모래 폭풍, 먼지와 물로부터 RS Q e-트론에 장착된 전자 장비와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아우디 스포트의 다카르 랠리 프로젝트 팀은 남은 시간, 모로코에서 최선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Editor’s Comment
#FUTURE IS AN ATTITUDE 세계를 놀라게 할 아우디의 또 다른 혁신을 기대한다.
- 에디터
- 신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