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1 드라마 스페셜이 22일부터 매주 4편의 TV 시네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2010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가을마다 퀄리티 높은 단막극을 선보여 왔다. 특히 스타 양성은 물론, 기존 장편 드라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올해의 드라마 스페셜은 특별히 ‘TV시네마’라는 테마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 2021은 총 10편으로, 먼저 ‘TV 시네마’는 총 4편으로 구성되며 이후 6편은 기존과 같은 단막극 형식으로 공개된다. 최근 OTT 영향으로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가 그 어느 때보다 흐려진 만큼 ‘TV 시네마’의 작품이 조금 더 주목을 받고 있다. ‘TV 시네마’는 영화 같은 연출을 더해 영화와 드라마 간 경계를 좁힌다는 의도에서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다. 기존과 달리 방영 시간도 90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4편의 작품이 ‘SF공포’ 장르로 구성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 9월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4편의 작품이 모두 한국 사회의 현실과 미래 모습을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등의 장르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또 배우 전소민을 비롯해 안내상, 장영남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는 22일 밤 11시 25분 ‘희수’를 시작으로 ‘F20’, ‘통증의 풍경’, ‘사이렌’까지 4편의 작품을 순서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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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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