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으로 마력같은 매력을 뿜어낸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티모시 샬라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의 차기작 3편을 모아봤다.
<프렌치 디스패치>
감독 웨스 앤더슨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학생 운동가 제피릴리 역을 맡았다.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웨스 앤더슨의 신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화제인데, 그 중에서도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선언문 개정’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화는 프랑스의 한 가상 도시에 위치한 미국 잡지사 ‘프렌치 디스패치’가 취재한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티모시 샬라메 외에도 레아 세이두, 틸다 스윈튼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티모시 샬라메의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연기에 대한 호평이 등장하고 있으니 배우의 팬이라면 보러 가지 않을 이유가 없겠다. <프렌치 디스패치>는 오는 11월 18일 개봉 예정.
<웡카>
어렸을 적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금방 떠올릴 이름 ‘웡카’. 조니 뎁이 개성 넘치게 소화해 큰 인기를 얻었던 그 캐릭터를 이번엔 티모시 샬라메가 맡는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원작 소설에도 등장하는 윌리 웡카가 어떻게 움파룸파족을 만나고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 중 독보적 캐릭터를 지닌다고 평가되는 배우인 만큼, ‘윌리 웡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만의 방식으로 해석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앞선다. <패딩턴> 시리즈의 감독 폴 킹이 메가폰을 잡은 <웡카>는 2023년 개봉 예정이다.
<고잉 일렉트릭>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 역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가 있다. 바로 밥 딜런의 전기 영화 <고잉 일렉트릭>. 실제로 밥 딜런이 제작자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 촬영 직전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관객이 빽빽이 들어선 공연장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그러나 티모시 샬라메가 기타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향후 완벽하게 밥 딜런 역을 소화해낼 그의 모습이 더욱 기다려진다.
- 에디터
-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