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GQ BRAND OF THE YEAR 2021

2021.12.09GQ

GQ의 날카롭도록 까다로운 안목으로 엄선한 ‘올해의 브랜드’.

에르메스

LUGGAGE of the year | 롤링 모빌리티 수트 케이스

짧은 여행의 여운을 묵직하게 남겨줄 롤링 모빌리티 수트 케이스(Rolling Mobility Suitcase).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와 곡선 형태의 지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이 돋보인다. 특히 2017년에 시작된 스케이트 보드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바퀴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이니셜 각인 서비스가 가능하고 에르메스의 진지한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가죽 트리밍으로 마무리되어, 가볍게 떠나는 여행에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에르메스

SCARF of the year | 포부르 파티 스카프

캐시미어와 실크가 우아하게 믹스된 에르메스 스카프는 캐시미어에 대한 고루한 편견과 실크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유연하게 날려버린다. 캐시미어를 둔탁하지 않게, 실크를 올드하지 않게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이 시크한 소재 위에 헝가리 디자이너 티보르 카르파티가 그래픽 스타일로 탈바꿈 시킨 포부르 생토노레 매장이 유쾌하게 프린트되어 있다.

디올

MEN’S FRAGRANCE of the year | 소바쥬

광활한 자연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디올 소바쥬는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이글거리는 사막의 태양 아래 펼쳐진 무한한 대지와 장엄하게 드리운 하늘, 뜨거운 낮 기운과 차가운 밤 기운이 대립되는 긴장감, 붉은 석양으로 물드는 마법 같은 시간을 떠올리기에 가능하다. 강렬하면서도 넘치듯 풍부하게 상쾌한 향으로 시대를 초월한 강인한 남성성을 표현하는 디올의 대표적인 남성 향수 컬렉션 소바쥬는 다양한 라인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부쉐론

JEWELRY of the year | 콰트로 컬렉션, 부쉐론

‘4’를 의미하는 콰트로(Quatre) 4가지 밴드는 각각 부쉐론만의 고유 기술로 정교하게 완성됐으며 파리의 정신을 담고 있다. 여러 개의 밴드가 굴뚝 조립(Chimney Assembly) 방식으로 합쳐진 콰트로는 강한 결속을 상징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증표가 된다. 또한 4가지 다른 밴드가 모여 하나의 콰트로 링을 구성하는 것처럼, 본연의 다양한 매력을 당당하게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잭 플러그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잭 드 부쉐론은 그래픽적이고 기하학적인 무한대 모티브와 라운드 체인을 결합시켰다. 무궁무진한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해서 상황과 기분에 따라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법들로 착용할 수 있다. 더불어, 잭 제품들끼리 연결이 가능해서 목걸이, 귀걸이, 헤어밴드, 벨트 등 다채롭게 활용 가능함으로써 주얼리 착용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브라이틀링

WATCH of the year | 크로노맷 B01 42

브라이틀링의 항공, 지상, 해상 3가지 영역의 디자인적 요소와 실용적 기능을 재기 넘치게 담고 있는 다목적 럭셔리 워치. 원통형의 링크로 연결된 유니크한 스타일의 롤(Rouleaux) 브레이슬릿은 브라이틀링의 모던 레트로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손목 위 안정감 있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18K 레드 골드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우아하게 부여했다. 이로써 1984년 첫 선을 보인 크로노맷을 의미있는 기능과 인상적인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올해의 워치로 뽑히기에 손색 없다.

브라운

SHAVER of the year | 시리즈 9 프로

브라운이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마스터피스. 30% 얇아진 트리머와 35% 더 넓어진 프로 블레이드가 0.05mm까지 밀착 면도를 실현해 까다로운 수염도 놓치지 않고 깔끔하고 부드럽게 면도한다. 또한 10가지 방향으로 움직이는 플렉스 헤드의 고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전원 버튼 바로 위에 배치함으로써 직관적이고도 명쾌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염의 밀도에 맞춘 분당 10,000번의 미세진동이 수염을 세워 이전 버전에 비해 최대 10% 더 빠르게 면도를 도와주는 브라운만의 첨단 기술인 싱크로소닉(SyncroSonic)테크놀로지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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