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서울의 4곳

2021.12.10GQ

서울의 곳곳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다. 불빛 쏟아지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서울의 4곳을 모아봤다.

인스타그램 @only_shinse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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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년 크리스마스 사진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 바로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다. 올해는 미디어 파사드로 3분 가량의 스토리를 선보였는데,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여느 때보다 한층 더 화려해진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두번째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화려한 불빛으로 위로해주는 듯 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 광장은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밤마다 북적인다. 올해는 트리와 함께 조명으로 가득 채워진 터널을 설치해 화려함이 더 끌어올렸다. 타임스퀘어를 방문하지 않아도 외부 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편하게 언제든 감상이 가능하다. 단,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영등포역에 사람이 쏟아지는 퇴근 시간은 피할 것.

인스타그램 @seoul_official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입구에는 다른 곳과 조금 다른 모습의 트리를 볼 수 있다. 화이트로 장식된 별 모양의 트리는 마치 눈에 덮인 듯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트리 자체는 크지 않지만 나즈막한 백화점 벽면에 연출된 장식들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트리 앞 종이로 세심하게 연출된 눈꽃들도 포인트다. 오후 8시 이후에는 트리 앞에 바리케이트가 설치되니 백화점이 문을 닫기 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시청광장
지난 27일 점등식과 함께 불을 밝힌 서울 시청광장의 대형 트리. 매년 불을 밝힌 트리가 올해도 어김 없이 시청 앞을 화려하게 장식 중이다. 한참을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큰 규모의 트리는 연휴 분위기로 가득인 주변의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도 한 눈에 띈다. 어느 곳을 배경으로 찍어도 아름다운 트리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시청광장으로 향해볼 것.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only_shinsegae, @seoul_official, 갤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