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 지큐 코리아 (GQ Korea)

무례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2022-04-04T21:24:26+00:00 |relationship|

누구나 거절하기 애매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난감한 부탁을 받았을 때 관계에 손상을 덜 줄 수 있는 거절 방법 7.

목소리 톤을 바꾸지 않는다
난감한 부탁을 받았을 때는 목소리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와 달리 어둡거나 차가운 목소리로 바뀌면 상대방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나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좀 더 부드럽게 말하는 것은 괜찮지만,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절대 그 자리에서 확답하지 않는다
부탁을 들어줄 수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답을 해서는 안 된다. 먼저 상대의 상황을 살피며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취한다. 체면이나 맹목적인 의리 때문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확답해버리면 더 큰 부탁을 불러올 수 있다. 부탁하는 사람의 재촉에 신경 쓰지 않고 평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결정으로 인한 파탄을 막기 위해 반드시 생각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기한을 두고 거절한다
거절했을 때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걱정된다면? 기한을 두고 거절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어차피 거절할 예정이지만 언제까지 부탁을 들어줘야 되는지 물어본 다음, 그렇게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안하지만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한다. 기한을 물어볼 때는 어떠한 희망이나 기대의 싹을 잘라내야 오해의 소지가 없기 때문에 분명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생각해 보고 연락할게”라는 말을 하더라도 하루나 이틀 정도 내에 거절의 뜻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먼저 기한을 물어보면 차갑게 거절한다는 분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부탁해볼 다른 사람을 추천한다
모두에게 무례를 범하는 부탁이 아니라면, 부탁을 받아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추천해본다. 당장 적합한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완곡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꼭 대안을 찾아줘야할 의무는 없으므로 지나치게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알아본다.

“나도 같은 처지”라고 말한다
나를 잘 모르는 상대가 부탁을 해올 때 써볼 수 있는 방법. 구구절절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관계에 손상을 덜 입힐 수 있다. 업무 부탁인 경우 “나 역시 너무 많은 일이 밀려있어 누구에게 부탁을 할까 생각 중이었다”며 거절하거나, 금전적 부탁의 경우 “최근에 문제가 있어 나도 돈을 빌리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거절할 수밖에 없는 사정과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어투로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침묵을 지킨다
“도와주고 싶지만…”이라고 말한 뒤 침묵과 동시에 미안한 표정을 짓는 것 또한 방법이다. 그럼에도 부탁을 한다면 “어쩔 수 없네”라는 뉘앙스를 전달하면 된다. 오히려 너무 한다고 나를 탓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호하게 거절하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기 마련이다. 침묵은 강한 거절이다.

거듭되는 부탁에는 더 신중함을 지킨다
간혹 이미 거절된 부탁을 다시 한번 청하는 경우가 있다. 부탁이 협상이나 영업도 아닌데 말이다. 이는 큰 부탁으로 충격을 준 다음, 작은 부탁을 하면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지만, 답이 확실하다면 흔들릴 필요가 없다. “지난번에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들어줘야할까”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 그런 생각은 상대가 의도하는 대로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한번 거절한 것을 번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도 상대방이 무심코 선을 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