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핑크빛 열애를 밝혔다. 상대는 비 연예인, 연상으로 최근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
며칠 전 출근길에 여동생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누군지 묻지도 않고 “아, 그래? 축하해” 심드렁하게 대답하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이 몇 살인지, 직업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아침 뉴스를 보던 중, 유독 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 열애 중”. 아니, 국민 여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누구지? 어떤 사람일까? 직업은? 연예인일까? 궁금해하며 기사를 찾아보던 중. 문득 한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동생, 이따가 기사 쓰고 전화할게.
따뜻한 봄이 왔다. 거리는 벚꽃이 만발, 손연재도 핑크빛 열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비 연예인, 연상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녀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관심사가 비슷해 올해 초부터 빠르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손연재는 1994년생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종합 동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 종합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2017년 손연재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2019년 3월부터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열고 지도자,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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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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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