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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구찌 하이 워치 3

2022.05.08박나나

구찌 하이 워치가 만드는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의 판타지.

2022 워치스 & 원더스가 열리는 제네바의 팔렉스포 행사장을 살짝 벗어난 곳에서 구찌 원더랜드 행사가 열렸다. 2021년 구찌의 100주년 기념으로 하이 워치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구찌 스위스 타임피스 5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였다. 구찌의 모든 시계는 스위스에서 만들며, 구찌의 매뉴팩처 무브먼트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다른 시계 브랜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직접 디렉팅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구찌의 하이 워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에 탄탄한 기술력을 더한 시계로 인식된다.

25H 스켈레톤 투르비옹.

지-타임리스 문라이트.

지-타임리스 플라네타륨.

원더랜드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시계는 구찌 25H 스켈레톤 투르비옹이다. 8밀리미터 두께의 시스루 다이얼을 가진 이 시계는 티타늄 브리지 위에 세팅된 투르비옹이 무브먼트 위로 떠다닌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 100퍼센트 리사이클 골드 소재의 멀티 레이어드 케이스, 골드와 GG 로고를 새긴 러버 스트랩으로 출시된다. 지-타임리스 플라네타륨은 프린세스 컷 젬스톤이 다이얼에 얹혀 있다. 다이얼 중앙에는 뉴 익스클루시브 칼리브 댄싱 아워스 플라잉 투르비옹이 자리 잡았고, 세 가지 골드 케이스와 각각 탄자 나이트, 파보라이트, 옐로 베릴이 세팅되어 있다. 지-타임리스 문라이트는 360년마다 조정되는 칼리브를 장착했다. 그 결과 은색 초승달에서 진줏빛 보름달로, 보름달에서 그믐달로 서서히 변하는 로맨틱한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타임리스 댄싱 비즈는 이름 그대로 다이얼 위에서 열두 마리의 벌이 춤을 춘다. 핑크와 그린 내추럴 오팔 소재 다이얼은 화이트와 옐로 골드 브레이슬릿과 엘리게이터 스트랩으로 변주를 줄 수 있고, 거울 기능이 있는 백케이스에 은밀한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 마지막은 그립 사파이어 메커니컬 컬렉션에 추가된 두 가지 비비드 민트 그린 그립 사파이어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투명 쿠션 세이프 케이스는 크리스털 실린더를 통해 전문가의 특수 장비로 세공했다. 셀프 와인딩 점핑 아워 무브먼트를 통해 두 개의 시, 분 창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터콰즈 레이저 컷과 연보랏빛 핑크 컬러 다이얼, 민트 그린 러버 스트랩과 사파이어 크라운이 세팅됐다.

    패션 에디터
    박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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