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호텔 수영장 9 | 지큐 코리아 (GQ Korea)

여름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호텔 수영장 9

2022-05-24T16:23:14+00:00 |culture, EDITOR’S PICK, travel|

채비를 마친 서울 호텔 수영장 9.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grandhyattseoul
6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이 공식 개장한다. 남산 중턱에 걸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수영장은 마치 도시의 루프톱처럼 서울의 풍경을 넉넉히 품는다. 수심 1.2미터~1.8미터의 메인 수영장, 0.6미터의 월풀, 키즈 풀 총 세 가지 풀이 마련되어 있으니 가벼운 헤엄부터 본격적인 수영까지 가능한데, 하이라이트는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300여 개의 선베드. 잔디밭 위에 놓인 선베드에 누워있는 동안, 채 마르지 않은 온몸의 물기를 바람이 살랑 쓸고 갈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산뜻하다. 수영을 마치고도 이 풍경을 두고 떠나기 아쉽다면 바로 옆 스낵바에서 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 소고기 김치볶음밥 등을 주문해 맛볼 수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walkerhillhotelsandresorts
7월 1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역시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다. 길이 50미터, 너비 19미터의 널찍한 메인 풀에서 유영하면서 틈틈이 지척의 한강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이곳의 묘미. 호흡만으로 상쾌한 피톤치드 존의 선베드는 최대 2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유아용 라이프 재킷 무료 대여, 수유실 등 서비스와 편의 시설도 섬세하고 사려 깊다.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을 운영할 예정이고, 가장 핫한 성수기 시즌에는 풀 바도 운영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banyantree_seoul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오아시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숲이 수영장을 포근히 감싼 듯한 형태를 취한다.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된 공간은 야외임에도 비밀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최고 32도의 온수 풀은 서늘한 아침, 저녁에도 마냥 물 안에 머물고 싶게 만든다. 묘미는 역시 풀빌라 분위기를 내는 카바나.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카바나에서는 샴페인, 과일 플래터, 소프트 드링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간 카바나는 10월 3일까지, 야간 카바나는 6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는 반얀트리 회원, 투숙객, 카바나 이용객만 입장할 수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mondrianseoulitaewon
인스타를 장악한 수영장 사진 맛집, 바로 이곳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야외 수영장 알티튜드 풀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첨벙’을 연상시킬 만큼 고운 색감과 감각적인 구조가 눈에 띈다. 줄지어 늘어선 키 큰 대나무를 따라 헤엄을 치다가 지루해질 때쯤 야외 바 알티튜드 풀 앤 라운지로 향한다. 레몬 트리, 그린 피즈, 왓 어 멜론 등 각종 시그니처 칵테일과 술을 마실 수 있는 이곳에서 수영장 풍경을 안주 삼아 잠시 취해보는 것도 좋다. 더 본격적으로 이 구역을 종일 즐기고 싶다면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알티튜드 카바나 룸을 예약하는 것도 좋다. 이 룸을 예약하면 4인까지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L7 홍대 @l7_hotels
L7 홍대의 ‘루프탑 풀’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아웃도어 풀이다. 호텔 꼭대기 22층에선 알던 홍대의 풍경도 다르게 보인다. 특히 이곳에는 루프톱 바 ‘플로팅’이 자리하고 있어 수영장 뒤로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술을 홀짝이는 것만으로 낙원이다. 바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2년간 잃어버린 밤 9시 이후의 삶을 밀도 있게 되찾고 싶을 때, 좋은 선택.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sofitelseoul
이효리가 <서울 체크인>에서 친구들과 짜릿한 시간을 보낸 호텔 풀이 바로 소피텔 앰배서더의 수영장이다. 16층에 자리한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과 야외 월풀이 모두 마련되어 골라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를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수영하러 왔다가 새삼 그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멍해진다. 그래서 도심의 반짝이는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도 인기가 높다. 야외 월풀은 동절기를 제외한 시기에만 운영하니 지금이야말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16층으로 향할 때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theambassador_seoul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지난 3월, 실외 수영장을 오픈했다. 투명한 이동식 루프가 장착되어 따뜻한 날에는 야외 수영장으로, 서늘한 밤이나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실내 수영장으로도 변신한다. 수영장 한편에는 ‘풀하우스 테라스’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수영하며 다양한 브런치, 스낵, 술과 음료도 맛볼 수 있다. 풀사이드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면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어 더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스위트 객실 1박에 실외 수영장 입장, 조식과 풀하우스 레스토랑 바우처가 포함된 풀사이드 스위트 패키지는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sseoul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포시즌스 클럽 서울’은 3층 규모의 본격적인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한다. 세 개의 레인을 갖춘 메인 풀, 키즈 풀, 바이탈리티 풀, 건식 사우나로 구성되어 있고, 물 안에서 머리를 들 때마다 통창을 통해 광화문 도심의 전경이 보인다. 지극히 한국적인 풍경이다. 수영장 옆에 위치한 주스 바에서는 신선한 음료, 간단한 요깃거리도 할 수 있다. 수영장은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노키즈존으로 탈바꿈한다. 더욱 고요한 가운데 헤엄에 몰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intercontinental_coex
번잡한 강남의 한복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피트니스 클럽에 들어서면 시간의 속도가 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봉은사가 정면에 바라보이고, 자연의 빛이 아름답게 드는 이곳에는 실내 골프 연습장부터 사우나, GX 룸 등이 있는데, 역시 묘미는 수영장이 아닐까 한다. 자연 채광이 수영장 물마저 따뜻하게 해줄 것 같은 실내 수영장은 겨울은 30도, 여름은 28도로 온도를 유지한다.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개인 수영 레슨도 받을 수 있다.